김종모 의성군 종합민원실장, 38년 공직 마치고 명예퇴임

 김종모 의성군 종합민원실장(58.지방서기관)이 지난 31일자로 38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명예 퇴임했다.
 김 실장은 의성군 구천면 출신으로 1980년 2월 의성군 다인면사무소에서 공직을 시작해 구천면장, 환경.새마을문화.재무.안전과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평소 친근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후배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담당했으며,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성실하고 묵묵한 자세로 업무를 추진해 선.후배 공직자들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얻어왔다.
 환경과장으로 근무하던 당시에는 특유의 친화력과 결단력으로 환경관련 업체에서 발생된 악취로 인한 고질적인 민원을 해소했다.
 또 전국 최초로 지역내 434개 마을에 재난홍보방송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체계적 안전망 구축 및 재해위험지구 정비를 위한 종합적인 하천정비사업에 주력하는 등 지역발전에 공헌했다. 이는 국무총리와 행정자치부장관의 표창 등 다수의 포상 실적에서 잘 드러난다.
 김종모 실장은 “동료 공직자들 덕분에 대과없이 공직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면서 “이제 일선에서 물러나 지역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항상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