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 학교 내 초등학생 성폭행 범인 검거

 안동경찰서(서장 권혁우)는 등교하는 초등학교 여학생의 뒤를 따라 교실까지 들어가 성폭행을 하려다가 마침 뒤따라 등교하는 동급생이 교실 문을 여는 바람에 성폭행을 시도하다가 도망한 범인 L모씨(20세)를 16시간 만에 검거하였다.
 범인 L모씨는 12월 23일 07:50경 안동시 옥동 소재 복주초등학교 4학년 6반 교실에 K모양(여, 10세)이 등교하여 있던 중 뒤따라 들어온 범인 L씨가 뒤 출입문 앞에서 “바지를 벗어라, 그렇지 않으면 죽일 수 있다”며 협박 후 피해자를 넘어뜨린 후 성 폭행하려던 순간 뒤따라 들어 온 동급생 P군이 앞 출입문으로 들어오면서 “너들 뭐하는데”라고 하자 뒷문으로 그대로 도망한 것으로 확인 되었다.
 해당학교 측은 위 피해사실을 즉시 알면서도 수사기관에 신고하지 않았으며 피해자의 부모가 언론에 제보 후 언론에서 경찰에 신고(12.24. 13:55)하는 바람에 29시간이 지난 후 초동수사가 시작되었다.
 붙잡힌 범인 L씨는 확인결과 현역 군인 신분으로 신병을 군 수사기관에 인계하고 수사를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