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한마당 - 자랑스러운 한글로 가을향기를 채워보자

 경안여자중학교(교장 류세기)는 10월 10일(수) 훈민정음 반포 572돌을 기념하여 한글 창제와 우수성을 기리기고 한글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기 위해 경안여중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글한마당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 날 행사는 1, 2, 3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1부에는 각 교실에서 한글백일장을 진행하였고, 2부에는 독서퀴즈대회와 책을 읽고 그림을 그리는 독후활동으로 진행되었다.
 점심식사 후 3부에는 한글날 기념식 및 김영리 작가를 초청하여 ‘내 슬픔을 등에 지고 가는 자, 친구’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진행하였다.
 김영리 작가는 2012년 첫 소설인 <나는 랄라랜드로 간다>로 제 10회 푸른문학상 ‘미래의 작가상’을 수상했으며, 그 외 <치타 소녀와 좀비 소년>, <표그가 달린다>, <시간을 담는 여자> 등의 작품을 집필한 작가로 책과 관련해서 질의응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1학년 A학생은 “평소에 아무 생각 없이 비속어를 사용할 때는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한글 한마당 행사를 계기로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님이 부끄러워하시지 않도록 앞으로 바르고 고운 말을 사용하도록 노력할거에요.” 라고 말했다.
 류세기 교장은 “본교에서는 매년 한글날을 맞이하여 우리 민족의 위대한 문화유산인 한글을 학생들이 사랑하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글 한마당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행사를 통해 평소 잊고 있었던 한글을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