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세계인의 날 기념
2013 안동 다문화 한마음 축제 열려

 5월 20일 세계인의 날을 기념해 안동거주 외국인 큰잔치인 '2013 안동 다문화 한마음축제'가 지난 25일 안동 웅부공원에서 열렸다.
 안동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 모두 1,930여명으로 안동인구의 약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안동지역 내 다문화가족,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며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안동시민들에게도 늘어나는 외국인주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세계의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우리의 이웃으로서 외국인주민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안동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남정홍)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풍물공연과 다문화가족 어린이 패션쇼, 효행상과 행복 가족상, 모범부부상, 모범근로자상 수여 등이 진행됐다. 아울러 각국의 전통의상이나 특색적인 의상을 입고 펼치는 '다문화 노래자랑'도 열렸다.
 행사장내에는 한국문화와 다문화 체험공간할 수 있는 한지체험과 천연염색체험, 매듭체험, 떡매치기를 비롯한 한국문화체험과 각국의 독특한 문화와 놀이 체험공간과 더불어 페이스페인팅과 풍선아트, 가족신문 전시회 등 이벤트 공간도 마련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전국생활대축전 기간에 이루어지는 이번 행사는 우리사회에 인종과 국적에 관계없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며 공동체 의식을 형성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