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멜론 재배농가, 공동선별로 경쟁력 높인다.
공동선별로 일손부족 해소, 농가소득도 쑥쑥

 서안동농협(조합장 김문호)이 멜론 재배농가의 일손부족 해소와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지원한 멜론선별기가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안동시는 밝혔다.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멜론은 풍산읍, 풍천면을 중심으로 130여농가에서 연간 2천8백 톤의 멜론이 생산되고 있고, 그 동안 생산농가에서 개별선별로 농가일손 부족과 상품성 저하의 이중고를 겪어 왔다.
 이에 안동시는 공동선별을 통한 품질 균일화와 상품성을 높여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향상을 위해 서안동농협 산지유통센터에 6천만 원의 사업비로 멜론선별기를 설치해 1일 10톤을 선별 포장하고 있다.
 선별·포장된 멜론은 K멜론전국연합사업단을 통해 대형유통마트 납품과 해외로 수출되고 있어 안동멜론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안정적인 판로 확보는 물론 농가 수취가격이 올라가 농가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편, 안동시 관계자는 “그 동안 생산농가가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멜론선별기 지원으로 상품성이 높아져 안정적인 판로 확보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공동선별비 지원을 통해 산지유통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