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롤러경기장 개장식과 첫 공식 대회
제25회 문광부 전국 시·도대항 롤러대회 개최

 '제2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시도대항 롤러경기대회'가 지난달 27일 안동롤러경기장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
 이날 안동롤러경기장 개장 이후 첫 공식 경기로 대회 첫날인 27일 오후 5시에는 경기장 개장식이 열렸다.
 개장식에는 유준상 대한롤러경기연맹 회장, 권영세 안동시장, 김광림 국회의원 및 주요 내빈을 비롯한 선수 임원 1천1백여 명이 참석했다.
 유준상 대한롤러경기연맹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최근 국제롤러대회가 잇따라 개최되고 있다"라며 "한국 롤러스포츠 위상 제고를 위해 국제대회에 출전한 선수 및 임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유 회장은 "이번 안동대회에 참가한 선수단 모두 소기의 성과를 거두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대회를 계기로 롤러경기가 엘리트체육과 더불어 생활체육으로도 더욱 활성화되고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시설을 갖춘 안동롤러경기장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좋은 성적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광림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본 대회는 유치부부터 일반부까지 다양한 연령의 선수들이 온 몸으로 스피드를 느끼며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다"며 "나흘 동안 둥글게 굴러가는 롤러의 네 바퀴처럼 승부에 연연하기보다 선수들 간 화합하고 공감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 이어 안동시청 소속 롤러선수단의 시범경기도 펼쳐졌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 시도대항 롤러경기대회는 대한롤러경기연맹이 주최하는 시도대항대회로 타 대회와는 차별화된 전국 규모의 대회로 스피드 경기이며 유치부, 초·중·고·대·일반부 남녀로 나눠 경기가 펼쳐진다.
 한편, 안동 롤러경기장은 지난 2010년부터 54억원(국비15, 도비5, 시비34)을 투입 송천동 안동대학교 부지(25,232㎡)에 관리동(연면적 835.8㎡) 주차장(51대)을 갖춘 국제규격 롤러경기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