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에너지 절약 운동에 적극 동참
다양한 절전 노력 통해 사용량 15% 절감 목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가 올 여름 극심한 전력난에 대비해 다양한 절전 운동으로 상반기 전력 사용량을 전년 대비 12%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연구원은 에어컨 사용을 철저히 제한했다. 정부 사용 권장 기준이 실내 온도 28℃ 이상인데 비해 연구원은 30℃를 적용했다.  
 오전에는 아예 냉방을 하지 않아 사무실은 말 그대로 찜통이다. 선풍기와 부채로 간신히 더위를 쫒고 오후가 되어서 잠시 에어컨 바람을 쐰다.  
 부서마다 정해 둔 에너지 지킴이 직원은 점심시간과 퇴근 시간인 6시 이후 사용하지 않는 모든 사무기기의 전원 끄기와 플러그 뽑기를 책임진다. 
 복도와 화장실 전등 절반 켜기, 야간 연구원 간판 조명 제한, 주변 가로등 격등 운영, 엘리베이터는 화물 운반 때만 운행하기 등을 예외없이 지킨다.
 연구원내 각종 실험기기와 생산 장비들 등 특성상 전원을 끌 수 없는 것은 가능한 피크 시간대를 피해 가동량을 높이는 방식을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상반기 연구원 공용 전기 사용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12%를 절감 했고 내친김에 하반기에는 20% 절감을 목표로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