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 고유 경전 ‘천부경’ 비석 안동시 운안동에 건립

8월 15일 신도청 시대를 열어갈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운안동 마무골(마고정))에서 우리민족 고유의 경전인 천부경(天符經)이 새겨진 천부경비(天符經碑) 제막식을 갖는다.
 이 날 1부 행사로 안동시 문화의 거리에서 8.15 광복절 기념행사 및 우리 얼 찾기 100만 서명운동 전개를 위한 성명서 및 퍼포먼스 진행하고 2부 행사로 운안동 마무골(마고정)에서 천부경비 제막식을 진행한다.
 천부경은 81자의 짧은 글 안에 우주의 생성, 진화, 완성의 원리와 대립과 경쟁의 이원론적인 세계관을 극복할 수 있는 조화와 상생의 철학을 담고 있으며, 원래 한국의 고대문자인 녹도문자로 기록되어 고대로부터 전승되어 오던 것을 신라의 대학자인 최치원 선생이 한자로 번역하여 오늘에 이르렀다고 전한다.
 이번 행사는 올바른 역사인식을 통해 우리 민족정신과 문화의 우수성을 연구하고 교육하며, 중국의 ‘동북공정 반대서명’, ‘바른역사 정립과 평화통일 기원 달리기’ ‘삼일절 태극기몹’ 등 경북도민과 함께 국학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경북의 국학회원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모금에 의해 이루어졌다.
 천부경비는 2006년 9월 독립운동의 아버지 홍암 나철선생 생가에 첫 번째로 건립된 이래 이번이 19번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