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농어촌인성학교 ‘학가산 권역’ 선정
어린이와 청소년의 올바른 인성 함양 기대-

 농립축산식품부와 교육부가 합동 평가를 통해 안동시 농어촌 인성학교로 북후면 ‘학가산 권역’이 선정됐다.
 이번 농어촌 인성학교를 통해 학교폭력, 왕따, 자살 등으로 청소년 사회문제 대상이 되는 초·중·고 학생들에게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창의적 사고를 키우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
 농어촌 인성학교란 다양한 농촌체험활동을 통해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정된 농어촌 마을권역단위 학교다.
 한편, 마을권역별 신청을 통해 교육시설 확보상태, 식품위생, 교육프로그램 운영능력, 강사진 확보상황, 안전대책 등을 평가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학가산 권역은 북후면 월전, 신전리 마을에 228가구 530명이 대부분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
 이곳에서는 인사예절배우기와 가족관계도 명칭알기, 연꽃씨 발아체험, 풀잎으로 부채만들기, 탈만들기, 염색체험, 비누만들기 등의 주.야간 체험프로그램으로 농촌과 자연체험을 통해 초·중·고 학생들과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을 이루어진다.
 현재, 경북에는 칠곡 가산산성 권역과 봉화 한누리 권역 등 2개소가 농어촌인성학교로 지정되어 운영 중에 있으며, 이번에 안동 학가산 권역과 영천 보현산 권역이 추가로 선정되어 총 4개의 인성학교를 확보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학가산 권역의 농어촌인성학교 선정으로 지역 내 많은 청소년들의 인성함양 및 사회적응 교육을 통해 청소년 사회문제 해결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