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 다문화가족 열린 소방안전교실로 안전 공감 형성-

 안동소방서(서장 김대진)가 11일 오후 2시 안동시 옥동에 위치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서 결혼 이민자 여성 3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 소방안전교실을 열었다.
 이번 소방안전교실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안전 네트워크를 구축해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교육 내용은 화재발생 시 신고요령과 대피방법 및 화재예방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아직 한국말에 서툰 결혼이민 여성들이 화재와 같은 긴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효과적으로 119에 신고하는 요령과 한국의 소방서비스에 대한 교육으로 고국에 비해 낯선 소방 환경에 따른 이질감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안동소방서 관내 결혼이민여성은 906명(안동 625명, 청송 157명, 영양 124명)으로 이들의 생활안전을 위해 열린 소방안전교실 운영 및 119서비스의 이용률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교육을 진행한 김도연 소방위는 “이번 교육을 통해 머나먼 타국으로 이주해온 결혼 이민자 여성들도 한국의 소방서비스를 동등하게 누릴 수 있게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