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민 교통문화수준 77.51점 양호
전년대비 4.13점 ↑ 전국평균보다 1.51점 높아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3 전국교통문화지수’에서 안동시가 인구 30만 명 이하 전국 52개 시 가운데 23위를 차지했다.
 최근 4년간 기록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와 순위로 경북에서는 영주시, 김천시 다음으로 3위를 차지하면서 교통문화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아졌다.
‘교통문화지수’란 교통을 이용하는 운전자·보행자 등의 습관 및 행동 양식을 지수화한 것으로 운전행태, 교통안전, 보행행태, 교통약자의 4가지 영역 13개 항목을 조사·분석해 100점 만점으로 계량화한 수치이다.
 안동시민 교통문화지수의 최근 4년간 기록을 보면 지난 2010년 46위(68.43), 2011년 41위, 2012년 40위(73.38), 2013년에는 23위(77.51)로 지난해 교통문화지수 전국 평균 76.0점보다 높은 77.51점을 기록했다.
 한편, 경북 시군 가운데 꼴지는 고령군으로 51.66점에 그쳤고 전국 79개 군 가운데서도 78위를 기록해 간신히 꼴지를 면했다. 또 상주시도 71.20점으로 도내 10개 시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는 인구 30만 명 이상 시(25개)에서 경남 창원시가, 30만 명 이하 시(52개)에서는 경기도 광주시, 군 단위(84개)에서는 경기도 여주군, 구 단위(69개)에서는 인천광역시 연수구가 교통문화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안동시 교통행정과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들의 교통문화수준 향상을 위한 시민의식 교육을 더욱 강화 할 계획이며, 안동경찰서와 함께 매달 둘째, 넷째 실시하고 있는 교통질서 캠페인을 통해 교통질서 확립에 대한 주민공감대 형성과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높여나가는 등 선진교통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