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하회마을 나룻배 업자 및 선원 입건
정원초과 승선 운항 및 안전규정 위반 혐의

 안동경찰서는 13일 안동하회마을 만송대와 부용대를 왕복하는 나룻배를 운행하면서 안전규정을 위반하고 승선정원을 초과(유선및도선사업법위반)해 운항한 혐의로 유선사업자 A씨와 선원 B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 등 2명은 주말과 공휴일 등 관광객이 많은 날에는 12명 정원을 초과해 최대 35명까지 승선시켜 운항하고, 승객들에게 구명동의를 착용시키거나, 유사시 대처요령 등에 대해서도 설명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경찰조사에서 밝혀졌다.
 한편, 경찰관계자는 최근 세월호 사건으로 ‘안전’이 국민 최대 관심사인 만큼 허술한 안전관리로 인한 유사사례 재발을 막기 위해 선제적 단속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아울러 위반사항에 대한 형사입건 뿐만 아니라 관할 지자체에 통보해 과태료 처분 등 행정처분 및 관리·감독을 강화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