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나눔 산악봉사단’ 산악 등반을 통한
지적장애인 체력증진과 자신감 향상 도모

 사회복지법인 사랑나눔 베데스다(원장 임승백)의  ‘사랑나눔 산악봉사단’이 지적장애인 체력증진 및 자신감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사랑나눔 산악봉사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사랑나눔 산악봉사단’는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2회씩 지역의 산을 찾아 등반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주왕산, 소백산, 천지갑산, 천등산, 청량산, 갈라산 등을 다녀왔다.
 한편, 오는 28일에는 안동시 서후면.북후면, 예천군 보문면에 걸쳐 있는 학가산을 등반한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2014년도(1차년도) 배분사업에 선정되어 후원을 받고 있는 '사랑나눔 산악봉사 프로그램'은 일반인들보다 다소 부족한 부분들이 있는 장애인들이지만 자원봉사자들과 서로서로 도와주고 격려해주며 지역의 명산들을 차례차례 등정하고 있다.
 특히, 봉사단 관계자는 “올 9월에는 아마추어 산악인들의 꿈이라고도 하는 지리산 종주도 계획되어 있다”면서 “노고단에서 시작해 천왕봉까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계획 중이며 지리산 종주의 성공을 위해 체력증진 프로그램을 병행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랑나눔 산악봉사단’은 베데스다의 지적장애인들 15명과 자원봉사자들 1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원봉사자들과는 1:1맨토링을 통해 상호간의 신뢰감과 우정을 쌓아가며 등산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 담당자 최영복 팀장은 “2차년도 지원사업에도 공모해 내년도에는 한라산 등정과 향후 백두산 등정에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