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4년 갑오의병 120주년 기념
발상지 안동에서 '호국정신 계승행사' 개최

 사회적 기업 ㈜포드림(대표이사 김원국)이 갑오의병 120주년을 맞아 28일 오전 10시30분 안동민속박물관 일원에서 호국정신 계승행사를 가졌다.
‘한국독립운동의 발상지 안동!! 가치를 지키는 마음들!!’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안동시와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김준한), 안동민속박물관(관장 송승규) 후원으로 마련됐다.
 특히, 안동 갑오의병의 역사적 교훈을 상기시키고 안동 사람들의 자주와 호국의지 다짐을 위해 마련되는 행사는 국방부 전통의장대의 전통호국무예 시범과 청마의 기운과 호국정신을 담은 위대한 한국도검 제작 의식들이 거행됐다.
 이날 행사는 호국정신 계승행사를 시작으로 청마의 기운이 들어오는 사오시(갑오년, 경오월, 경오일, 임오시)에 사명대사의 월도, 류성룡 대감의 환도, 김성일 선생의 패도를 제작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안동독립기념관과 (사)대한국궁문화협회는 이날 행사에 맞춰 병장기체험과 호국문화 콘텐츠 체험 및 시민이 참여하는 전통도검제작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갑오의병은 1894년 6월 21일 일본군이 경복궁을 침입해 왕실을 농락하고 국권을 침해한 갑오변란이 일어나자 그해 7월에서 9월 사이에 안동을 중심으로 한 경상북도 북부지역과 평안도 상원지역에서 이에 분개해 봉기한 의병항쟁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