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학교급식비 34억 원 지원
안동시가 무상급식비에 20억 원, 친환경농축산물 구입에 14억 원 등 34억 원의 예산으로 학교 급식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학교 무상급식 지원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질적으로 우수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에는 2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39개 학교, 5천6백여 명의 학생에게 무상급식비뿐 아니라 우유급식비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14억 원을 들여 관내 전체 초.중.고.특수학교에서부터 공사립유치원까지 70개교 2만2천여 명의 학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농축산물 구입비를 지원한다.
한편, 안동시 무상급식은 지난 2010년에 농촌지역 초등 5개교에 6천3백만 원을 지원, 2011년에는 2억2천5백만 원으로 예산을 늘려 지원 범위를 농촌지역 병설 유치원, 초등부터 중학교까지 확대했다.
또한, 2012년에는 11억2천5백만 원으로 대폭 증액해 시내 지역 초등학교 1, 2학년 학생들도 무상급식의 수혜를 받도록 추진했으며, 2013년은 17억 원으로 증액해 읍면지역 병설, 초등, 중학생부터 시내 지역 병설 유치원을 비롯한 초등 4학년까지 무상급식 범위를 확대시켜 갔다.
특히, 안동시는 안동시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관내에서 재배되는 유기?무기 친환경 제품을 학생들에게 제공해 학교급식의 질을 개선시키고, 수시로 농약 잔류 검사를 통해 학부모들의 급식에 대한 불신을 해소시켜 올바른 학교 급식 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또 안동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을 우선 공급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판로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안동시 관계자는 “바람직한 식습관 형성을 통해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풍요로운 학교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학교 급식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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