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면 어버이날 맞아 훈훈한 미담사례 줄이어

 경과 효를 실천하는 한국정신문화의 본향 도산면에서는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해 12개 경로당에서 경로잔치가 개최됐다.
 이날 개최된 어버이날 행사 중 도산면 의일 1리 이호석(만68세) 마을이장은 100만원상당의 자비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경로잔치를 베풀어 마을주민들의 칭송을 받고 있다. 평소 마을 일에 솔선수범으로 앞장서고 살기좋은 마을만들기에 헌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호석 이장은 제43회 어버이날을 맞아 마을기금이 아닌 본인자비로 마을 어르신 30여명을 모시고 정성스럽게 식사와 다과를 마련해 대접하는 등 남다른 정성으로 경로잔치를 열어 주민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도산면 온혜리 강규창(만75세) 씨는 자신의 형편이 넉넉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온정과 관심이 필요한 불우이웃들과 자칫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을 직접 찾아가 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강 씨는 혼자 계신 어르신들이나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자주 찾아뵙고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바쁜 농사일에도 틈틈이 폐지와 고물을 주어 판 돈을 모아 10여년간 정기적으로 지역내 학교에 장학금으로 기탁하는 등 이 시대에 진정한 어버이의 귀감이 되어 제43회 어버이날을 맞아 장한어버이부문 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게 되었다.
 이 두 분의 선행은 요즘처럼 삭막한 사회에 귀감이 됨은 물론 어버이날을 맞아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