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솔잎혹파리 방제 총력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우리 고유의 수종인 소나무를 지켜 후손들에게 물려준다는 각오로 솔잎혹파리 나무주사 방제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솔잎혹파리의 우화최성기인 이달 초순부터 하순까지 약 1개월간에 걸쳐 관내 송이생산 임지와 우량소나무림을 위주로 집중 방제한다.
 군은 지역내 50ha의 소나무림에 솔잎혹파리 나무주사 방제사업을 추진한다.
 솔잎혹파리 나무주사 방제는 피해소나무의 줄기 하단부에 약 1㎝ 정도의 크기로 구멍을 뚫어 소나무의 굵기와 크기에 따라 일정량의 약액을 주입하는 방제방법으로서 현재까지의 솔잎혹파리 방제방법 중 그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화목 산림과장은 “향후 솔잎혹파리 피해가 줄어들 때까지 매년 지속적으로 나무주사를 실시해 피해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며, 특히 저독성 농약 사용으로 작업자의 중독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