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기 맞은 '의성 마늘 산업' 재도약 발판

 새누리당 김재원 국회의원(군위·의성·청송)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행하는 2015년도 6차산업화지구 조성사업에 '의성 마늘 융복합산업지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6차산업화 지구 조성사업은 농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관광 등 농촌 지역의 각종 자원이 집적된 지역을 6차산업화 지구로 지정해 전후방 산업이 융복합된 클러스터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의성군은 의성 마늘 융복합산업화 지구에 올해부터 2017년까지 3년 동안 총 30억원(국비 15억원)을 투입해 의성에 이미 구축된 유무형의 마늘 자원(생산자조직, 주민조직, 가공업체, 제조가공시설, 유통판매망, 관광인프라 등)을 연계한 6차 산업화를 추진해 인지도는 높지만 조미 채소의 소비 감소와 중국 마늘 수입 및 마늘 가공식품의 차별화 부족 등으로 정체기를 맞은 의성 마늘 산업의 재도약을 추진한다.
 의성군의 마늘 생산량도 연간 1만6천230t 이상이며 이중 한지형 마늘은 1만5천950t으로 전국 1위 생산량이다.
 의성 마늘은 국내는 물론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최고의 마늘로 인정받고 있고, 2013년과 2014년 연속으로 국가 브랜드 대상을 받을 정도로 브랜드 인지도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