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로 증가하는 치매, 뇌졸중 집중관리
경상북도 신도청시대 핵심전략과제로

 고령화로 증가하고 있는 치매와 뇌졸중으로 안동성소병원에서 2015년 치매 2000여명, 뇌졸중 6200여명 이상이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치매는 후천적으로 기억, 언어, 판단력 등의 인지 기능이 감소하여 일상생활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임상 증후군으로 알츠하이머병이라 불리는 노인성 치매, 중풍 등으로 인해 생기는 혈관성 치매가 있으며, 이 밖에도 다양한 원인에 의한 치매가 있을 수 있다.
 세계보건가구(WTO)는 뇌졸중을 뇌혈관장애로 인하여 갑자기 국소신경학적 장애 또는 의식장애가 발생하여 24시간이상 지속하는 경우라고 정의하고 있다. 뇌졸중에는 뇌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뇌세포손상이 되는 허혈성 뇌졸중 혹은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지는 것으로 뇌 안에 피가 고여 그 부분의 뇌가 손상당한 것으로 뇌출혈 또는 출혈성 뇌졸중이라고 하며 우리나라에선 흔히 '중풍'이라는 말로도 불리고 있다.
 서양에서는 전자가 후자보다 3배 이상 많으며 우리나라에서는 허혈성 뇌졸중이 약 85% 정도로 출혈성 뇌졸중보다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동성소병원 정신과 서관우정신건강센터소장은 “일반적으로 치매의 초기에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고 기억력 등의 인지 장애를 먼저 보이다가 시간이 지나면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어렵고, 좀 더 병이 진행되면 다양한 행동 증상 (예: 배회, 환각, 화를 냄, 불면)이 나타난다.
 뇌출혈이나 뇌종양 등으로 인한 치매는 수술을 할 수 있고 뇌경색으로 인한 혈관성 치매는 고혈압, 당뇨, 흡연, 고지혈증 등과 같은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거나 지속적으로 치료함으로써 병의 진행을 지연시키거나 예방할 수 있으므로 두뇌 회전을 많이 시킬 수 있는 놀이를 하거나 책 읽기, 생선과 야채를 즐기며, 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수면을 취하며, 또한 메모하는 생활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또한 안동성소병원 신경과 주억식과장은 “허혈성 뇌졸중의 경우 동맥경화나 뇌졸중의 혈관 위험인자(고혈압, 당뇨, 고지질증, 담배 등)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는 전문의의 진료 하에 조절을 잘 해야 하며,
 뇌혈관의 혈관협착이 있는 경우는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하며 증상과 위치 등에 따라 적절한 치료방법을 선택하여야 하고, 급성기 허혈성뇌졸중은 진단까지의 시간이 매우 중요하므로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재관류시술이 이루어질 수 있는 병원으로 오시는 것이 중요하며, 출혈성 뇌졸중의 경우 증상의 형태나 출혈의 크기 등에 따라 치료가 결정되므로 관련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경상북도지난 해 말 기준 경북의 치매환자는 65세 인구의 9.8%인 4만6천9백명이며, 고위험군은 27.8%로 13만 3천여 명이라 밝혔다, 또한 뇌졸중은 경북지역 사망 원인 3위로 발생환자도 늘어가는 추세에 있다고 밝히며, 신도청 시대 핵심전략과제로 치매?뇌졸중 극복 프로젝트 ‘사통팔달 튼튼 혈관 만들기’ 사업을 추진 할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고 한다.

대한뇌졸중학회의 뇌졸중 3진 아웃 캠페인
One strike! 한쪽 얼굴에 마비가 오거나
Two strike! 한쪽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Three strike! 말이 어눌하면 즉시 병원으로!
세가지 증상 중 하나라도 나타나면 지체하지 말고 응급실로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