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 김경도 의원, 권광택 의원 시정질문
관광객 1천만 명 시대를 여는‘관광도시 안동’방안 제시
‘유재하 음악거리’조성 제안 등 시정질문 

 제178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이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가운데 김경도, 권광택 의원이 시정질문에 나섰다.
 먼저 김경도(중구, 명륜, 서구)의원이 23일 안동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방안에 대하여 시정질문을 했다.
 관광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팀전문인력 확충’ 신설 및 운영 확대를 제안했다. 최근 3년간 안동을 방문한 관광객은 5백만 명이 넘어서고 있다. 특히 중국 제남시 관광업무 협약을 비롯한 중국여행객 대상으로 유교문화, 힐링 등에서 장점을 발휘한다면 우리시도 중국인 관광객들의 증가추세가 확대되어 머지않아 1천만 명 관광객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이에 우리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통합하여 홍보하고 운영할 창구 역할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며, 안동시 체육관광과에 관광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팀전문인력 확충’ 신설 및 운영 확대를 주장했다.
 다음은 대규모 관광객을 위한 숙박시설 대책과 관련하여 시정질문을 하였다. 경상북도 신도청 이전에 따른 효과로 안동을 방문하는 단체 관광객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문화관광단지에 호텔 2곳과 시내 지역에 숙박 시설들이 개설되었으나 단체관광객 수용이 가능한 숙박시설은 타 지역에 비하여 다양한 숙박시설 부족과 숙박료가 높다는 의견이 많다. 따라서 집행부에서는 숙박시설 관련 문제점을 세밀히 점검하여 체류형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단체관광객을 위한 저가형 숙박시설 확충, 체계적인 숙박시설 안내 및 할인 쿠폰제도 확대, 숙박시설 운영자 친절교육 등을 제안하면서 향후 추진 계획을 주문하였다.
 마지막으로 도심 기차역 이전에 따른 도심관광 활성화 대책을 질의하였다. 2018년 철도역사 이전까지 이제 2년여의 시간 밖에 남지 않았다. 구도심 공동화가 진행되고 있는 중구동 지역에 시외버스 터미널에 이어 안동역까지 옮겨 간다면 구도심 공동화는 더욱 가속화 될 수밖에 없다.
 이에 안동 철도 역사를 비롯한 중구동 구도심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재생, 재창조 방안을 마련하여 도심 관광 활성화를 추진해 나가야 할 시점이다.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에 따른 안동역 폐 선로 및 역사시설 관광자원화 구상을 통해 새로운 도시 관광 축을 형성하고 원 도심 재생의 구심점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권광택 의원 (총무위원장)은 용상동 CGV 영화관 주변을 도심재생사업과 연계하여 우리나라 발라드 음악의 선구자인 안동출신 천재뮤지션 유재하를 스토리텔링 하여 가칭 ‘유재하 음악거리’ 조성을 제안하였다. 영화를 보러오는 젊은이들과 안동문화관광단지 숙박 관광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특색있는 소규모 공연장, 카페, 퓨전 음식점을 유치하여 지역 대중문화의 특구로 조성하고 안동댐 호반나들이길과 연계하면 명품 관광지역이 될 수 있다고 제안하였다.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용상동 구. 비행장부지 일원 개발 계획인 안동 동부터미널(복합 환승센터) 건립 및 체육시설 조성 사업에 대하여 올해 말까지 사유지 협의 매수를 마무리하고 부서별 신속한 협업을 통하여 조기 실시계획 용역과 도시계획시설결정 등 행정적인 제반 절차를 동시에 시행하면서 내년 중에는 바로 공사가 시작될 수 있도록 추진하여 줄 것을 주문하였다.
 권 의원은 이밖에도 용상동에서 옥동에 이르는 수변공원을 좀 더 세련되게 디자인하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어 시민들과 관광객이 항상 찾아와서 즐길 수 있는 세계적인 수변 공원으로 조성할 것을 제안하고 호반나들이길 산지에도 다양한 꽃나무를 식재하여 전국적인 명품 힐링로드길을 만들어 줄 것을 요청하면서 시정질문을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