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중, 제44회 소강배 전국 남녀 중고테니스대회 우승
시즌 네 번째 우승 달성 대기록

 지난 8월 4일부터 8월 11일까지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제44회 소강배 전국 남녀 중고테니스대회’ 남자결승전에서 안동중A가 건대부중A를 종합전적 3-0으로 완파하고 8년 만에 소강배를 품에 안았다.
 남중부 최고 전력을 갖추고 있는 안동중A는 10년만에 소강배 결승 무대를 밟은 건대부중A를 맞아 박민종이 조영하를 2-0(6-2,6-2)으로, 이재명이 박재성을 2-0(6-1, 4-1Ret.)으로, 전제원이 강현준을 2-0(6-0,6-0)으로 가볍게 제압해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안동중은 올시즌 회장기, 소년체전, 낫소기 우승에 이어 시즌 네 번째 우승을 달성하며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번 대회에 결승전에 참관하지는 못했지만 안동중학교 석수진 교장선생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초반부터 공격적인 경기를 펼쳐 전체적으로 유리한 입장에서 경기를 진행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성적을 올리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우승한 안동중 김일해 코치는 “시즌 네 번째 우승을 달성해 기쁘다.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는 학교와 지역협회에 감사한다”며 “앞으로 열리는 제 42회 대통령기 전국남여테니스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머쥐게 될 것이다”라고 자신감 있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