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제비원은 민속문화의 성지이다."
송옥순 안동 제비원 성주 굿 완창공연

 2016 송옥순 안동 제비원 성주 굿 완창공연이 (사)안동제비원성주풀이보존회 주최로 지난 13일 저녁 7시 30분 안동웅부공원에서 있었다.
 성주굿에서 안동 제비원은 성주신앙의 본향으로 노래된다. 경북지역뿐 아니라 전국 각지의 성주풀이에서 한결같이 "경상도 안동땅 제비원이 본일레라"하고 노래하는 까닭에 객관성이 있다.
 제비원은 안동시 이천동 산2번지 아랫지르네 일대 미륵불이 있는 곳을 구체적으로 일컫는 지명으로 지금도 큰 바위를 대상으로 한 칠성신앙과 미륵신앙, 그리고 연미사의 불교신앙이 공존하고 있는 현실적인 신앙 공간으로 존재하고 있다. 그러므로 안동 제비원은 성주신앙의 본향으로서 한국 유일의 종교적 성지라 할 수 있다. 안동제비원성주 굿 완창공연 및 시연회는 2015년 경상북도에서 개최한 한국민속예술축제 선발전에서 경북대표로 선정되어 2016년10월14일~15일 전주시 무형문화유산원에서 개최되는 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제23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참가하게 된다.
 금번 성주풀이 시연공연을 통해 잊혀져가는 토속문화를 제조명하고 현대인에게 한걸음 더 나아가는 친숙한 성주풀이 공연으로 전승의 맥을 이어 누구라도 쉽께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로서 대중들이 함께하며 안동을 대표하고 나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발전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