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해 홈런을 날리다.
안동여중, 대구 미술관 및 야구장을 다녀오다.-

 안동여자중학교(교장 심재봉)는 8월 27일(토) 교육복지 중등공동사업 ‘교과서 속 숨은 보물찾기’ 프로그램으로 학생 및 교사 45명이 대구 미술관 및 야구장을 다녀왔다.
 이 프로그램은 안동여중, 경안여중, 복주여중, 길주중이 공동운영하며 연4회기 교과와 관련된 활동을 통해 학습동기 향상 및 다양한 문화체험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3회기로 안동여중이 주관하여 대구미술관을 관람하고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대 롯데의 경기를 관람하였다.
 출발하기 전 학교별로 사전교육을 통해 미술관과 야구에 관련된 직업을 알아보고 관람 시 지켜야 할 예절과 관람방법도 함께 교육하여 현장에서 생생한 체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 미술관에서는 작품과 작가에 대한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관람함으로써 작품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관람 후 미션설문을 통해 소감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여 선생님과 친구들앞에서 1일 도슨트가 되어 설명하기도 하였다. 오후에 있을 야구경기는 삼성팀 응원석으로 예매하여 모두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넓은 응원석을 꽉 메운 사람들과 발랄한 치어리더의 몸짓, 한목소리로 응원하는 힘찬 함성에 우리 아이들도 하나가 되어 마음껏 소리 지르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리기에 충분하였다. 마침 올 시즌성적이 부진하였던 삼성이 2회말 6점을 득점하면서 홈런과 안타를 거듭해 13 대 0으로 대승한 이번 경기는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돌아오는 길에 한 학생은 시간상 경기를 끝까지 보지 못하고 돌아온 것이 아쉽지만 경기장에서 처음 본 오늘의 야구는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말에 안동여중 박의분 선생님은 여러분과 함께 한 오늘을 선생님들도 좋은 추억이 되었으며, 오늘 본 홈런을 생각하며 여러분의 꿈을 향한 홈런도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