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경일고, 경북 새천년의 중심지 ‘신도청 기행’다녀와.
신도청 건설 현장 둘러보는 뜻 깊은 창의·인성 교육 실시

 안동 경일고는 지난 26일 경북의 새천년 도읍지로 거듭 날 신도청 건설 현장을 둘러보는 뜻 깊은 행사를 실시했다.
 2학년 학생과 교사 등 170여 명이 참가한 이 행사에서 학생들은 신도청 건설 현장을 둘러보면서 도청 이전과 관련하여 추진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예천군 용궁면에 자리 잡은 천년 고찰 장안사와 함께 회룡대에 올라 회룡포 전경을 감상했다.
 또한, 진호양궁장에서 학생 모두가 양궁 체험을 실시하고, 예천우주천문센터를 방문하여 여러 천문 관측 기기와 다양한 천체 관련 자료들을 둘러보면서, 천문 현상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문화해설사의 상세한 해설과 함께 대한여지연구소장 이몽일 박사로부터 신도청 소재지의 지리적 특성에 대한 특강을 들었다.
 경일고 지경림 교사는 ‘그동안 체험 학습이 유적지나 관광 명소를 둘러보는 것에 치우친 경향이 있었는데, 이번 체험 활동은 미래의 모습을 보여 줌으로서, 학생들이 새로운 희망과 힘찬 기운을 받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