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구백 냥 치아 천 냥, 오복 중의 하나”
안동시장애인종합복지관 무료구강검진 실시!
인간중심의 의료기관 옥동 ‘라온치과병원’과 연계

 안동시장애인종합복지관(시장 권영세)은 2월 16일(수)부터 복지관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의 구강관리 및 치 위생을 위해 안동시 옥동에 위치한 ‘라온치과병원(원장 김이수)’과 연계하여 이용자 2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구강검진을 실시한다.
 안동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이미 지난해 10월 민관이 하나 되어 One-Stop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나눔 문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과 시민의 복지 체감도 및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고자 지역자원 간 네트워크를 통한 "행복 나눔" 행사를 실시하여 한방병원, 안경원, 보조기 상사 등의 지원으로 이용자분들의 의료서비스에 기여한바 있다.
 또한 3월에는 2009년 11월 장애인재활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상호협약 체결 식을 가졌던 안동병원과 연계한 무료건강진료로 침, 진맥, 한방검사 등의 한방과 진료와 통증치료, 운동처방을 해주는 재활의학과 진료를 병행 실시해 복지관을 이용하는 이용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이번 구강 무료검진은 지난해 11월 ‘행복 나눔’ 행사 이후 올해 처음 가지는 안동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의료서비스 행사이며, 구강검진은 처음으로 최근 안동시 옥동에 최신식 첨단 시설로 개원한 ‘라온치과병원’이 치 의료 장비를 이용하여 간단한 보철과 약물요법, 상담을 통한 양질의 구강의료 서비스를 실시한다.
복지관 관계자는 “전체 이용자들의 상당수가 어르신들인 관계로 구강상태가 좋지 않는 등 구강질환을 앓고 있는 점과 불편한 몸으로 이동이 용이하지 못했던 점, 고액의 병원비라는 선입견 때문에 구강에 이상이 있을지라도 참고 넘긴다는 점 등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던 중 지역 치과병원과의 연계가 이루어져 이 같은 무료 구강검진 행사를 가지게 되었다.”고 전하고 복지관에서는 처음으로 이루어진 구강검진인 점을 십분 반영하여 구강검진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나가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라온치과병원’측 관계자는 “의료, 보건시설과 복지시설은 공생공존하며 함께 가야 한다는 신념으로 질병에 고통 받는 환자들과 사회 약자들의 의료, 보건, 복지에 적극적으로 기여해야 한다는 생각과 인간중심의 의료기관, 정직이라는 슬로건에 편승하고자 안동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의뢰, 우선 1차로 구강질환을 우선적으로 받아야 하는 이용자 20명을 선별하여 검진에 나서게 되었다.”고 말하고, “예로부터 선조들은 눈이 구백 냥이면 치아는 천 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오복 중 하나라고도 하지요. 그만큼 치아는 우리 신체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사회약자 계층이기도 한 장애인분들의 구강질환이 너무 등한시 되고 있다는 데서 항상 마음이 아팠었다.”는 병원 측의 따뜻한 인사말이 이용자들에게 칭찬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