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육사의 삶과 문학을 그린 영화 <한개의 별을 노래하자>  촬영 시작!
안동영화예술학교가 제작, 안동시가 후원

▲ 1943년 이육사 생전의 모습

 안동영화예술학교는 안동시가 후원하는 영화 <한개의 별을 노래하자>를 크랭크 인(촬영을 시작) 한다.
 김일영 시나리오, 연출로 제작되는 이 영화에는 주인공 이육사 역에 박희철(연극인), 이원조 역에 이위발(이육사문학관 사무국장)이 출연한다. 뿐만 아니라, 이육사의 따님 이옥비 여사가 직접 출연하여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연기로 보여 준다.
   총 50여분 내외의 길이로 만들어질 이 영화의 제작 일정은, 20일 오후 5시 계약 및 출연진 상견례, 25일부터 11월 10일까지 촬영에 들어가게 된다. 그 이후 편집을 거쳐서 12월 15일 시민을 대상으로 상영할 예정이다.
 이 영화는 이육사와 이원조 형제가 청포도 시비, 이육사문학관, 퇴계묘소, 퇴계종택, 도산서원, 윷판대, 칼선대 등을 찾아보는 로드무비의 형식으로 만들어지며, 도산면의 자연 경관이 영상으로 고스란히 담긴다.
 초저예산으로 제작되는 이 영화는 이후에 각종 영화제에 출품되어 안동의 정신문화적 가치를 제고하고, 자연과 함께 육사정신의 숭고함을 드러낼 것으로 많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