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부 지역 적응 소비자 맞춤형 품종 및 해설집 보급
맞춤형 농업을 위한 품종 및 해설집 동시 제공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 국립식량과학원 기능성작물부는 정부 3.0 취지에 맞춰 2000년 이후 육성된 소비자 맞춤형 품종보급과 함께 재배 농가가 이해하기 쉽게 품종특성을 요약한 ‘중남부 지역적응 고품질 및 특수미 품종’ 해설집을 발간하였다.
 이번에 품종과 함께 보급되는 품종 해설집에는 ‘새일미’ 등 고품질 밥쌀용 9품종, ‘눈큰흑찰’ 등 보급종 생산이 어려운 기능성 특수미 등 9품종 등 총 18품종들에 대한 주요특성 및 재배상 유의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목적으로 각도농업기술원 및 시군농업기술센터에 배부하여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품질 벼인 ‘새일미’는 2011년에 기존 ‘일미벼’의 단점인 도열병과 흰잎마름병 저항성을 개량한 품종으로서, 쌀 외관이 우수하고 수량성 등 재배안정성을 크게 강화한 품종이다. ‘새일미’는 벼멸구에는 감수성으로 고품질 안정생산을 위해서는 적기 방제를 하여야 한다.
 ‘백옥찰’은 2008년에 육성된 가공용 품종으로 가공 후 노화지연(굳는 정도가 느림)이 우수하며, 흰잎마름병 및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하고 안정적인 수량성을 확보한 고품질 찰벼 품종이다. ‘백옥찰’은 출수기가 기존 찰벼 품종들에 비해 다소 늦은 중만생종으로 키는 큰 편이나 쓰러짐에 강한 품종이며, 비료를 많이 줄 경우 출수지연 등의 원인이 되므로 표준 시비를 하여야 한다. ‘백옥찰’은 2013년부터 보급종이 생산되어 농가에 보급되었다.
 품종해설집은 중남부 지역에 적응하는 품종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서 각 지역에 적합한 맞춤형 품종의 이해와 함께 안정적인 소득 창출에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 신소재개발과 남민희 과장은 “매년 기존의 품종에 비해 농가 및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차별성을 가진 우수한 품종이 육성되고 있지만 농가현장에서는 신규 육성된 품종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며, 따라서 신규 품종들과 품종 특성표를 함께 보급함으로서 고품질 벼 생산을 위한 기반마련에 적극 지원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