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3.1절 맞아 각종 기념행사 열려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3.1절을 맞아 일제의 강압과 속박으로부터 독립하여 나라와 민족을 지키고자 분연히 일어선 선열들의 애국애족과 충절 정신을 추모하는 다양한 각종 기념행사가 개최되었다.
 아침 7시 의성교회에서 400여명이 참석한 기독교연합 조찬기도회를 시작으로 10시 20분에 3.1독립만세운동 기념탑 참배행사와 11시에 안평면 3.1절 연합예배 등이 있었다.
  그리고 11시 30분 기미3.1절 독립만세운동 경북 시발지인 의성군 비안면 서부리 목단봉에서 의성군수와 국회의원, 보훈단체, 추진위원회 위원장 및 임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9주년 3.1절 기념행사가 절정을 이루었다.
 일제치하 1919년 경북지역에서 처음 시작된 의성의 독립만세운동은 3월 12일 당시 비안 공립 보통학교 학생들 150여명에 의해 처음 전개되었으며. 군내로 퍼져나가 4월 초순까지 12곳에서 총 19회에 걸쳐 독립만세 운동이 펼쳐지는 계기가 되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의 선조들은 예로부터 나라와 민족이 위기에 닥쳤을 때 분연히 일어나 당당히 맞서 나라와 민족이 바로 설 수 있었다”면서 “99주년을 맞이하는 3.1절 뿐만 아니라 가슴 한켠에 애국애족 선열들의 충절과 희생정신을 늘 간직하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