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해요! 국민연금

 
                                                                                               김찬수
                                                                        국민연금공단 안동지사장

  2021년 3월 모 공공기관에서 발생한 직무상 알게 된 정보를 이용하여 부동산을 매매한 사건을 계기로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이해충돌방지법」이 공포되고 2022년 5월부터 시행되었다.
  공직자가 직무를 수행할 때 자신의 사적 이해관계가 관련되어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수행이 저해되거나 저해될 우려가 있는 상황을 ‘이해충돌’이라 한다.
  이해충돌 방지는 공공기관장이 자녀를 특채하거나 친척에게 공사를 발주하는 것처럼 공직자가 지위를 남용해 사익을 추구하는 일을 막는 것으로,
  이를 위해 공단에서는 「국민연금공단 임직원의 이해충돌 방지제도 운영예규」 제정과 함께 ‘이해충돌 신고와 상담방법에 대한 안내’와 ‘모의신고 이벤트’를 실시하였고, 관련법 ‘업무편람’을 제작·배포하는 등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부패방지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공단 입사 시 개인별로 ‘반부패·청렴 서약서’와 ‘행동강령 준수 서약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 서약서’를 통해 서약하고, 매년 공단 차원의 반부패·청렴도 향상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있으며, 국민연금 관련 신고·신청업무 담당자와 연금지급결정업무 담당자, 장애인지원 관련업무 담당자가 참여하는 지사별‘청렴실천반’을 구성하여 반기별로 예방과 점검활동을 하는 등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의 결과로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조사하는 종합청렴도 평가와 부패방지시책 평가에서 우리 공단은 5년 연속(‘17~’21년) 종합청렴도 우수기관, 3년 연속(‘19~’21년) 부패방지시책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3년연속 최고등급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매년 공단을 바라보는 국민의 눈높이는 계속 높아질 것이다. 이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투명한 기금운용으로 투자성과는 극대화하고, 공정하고 고객지향적인 적극적 업무처리를 통하여 부패요인을 제거함은 물론, 청렴한 공단을 만들기 위해 조직내 공정한 인사관리, 예산의 합리적 집행, 강화된 징계양정기준을 엄격 적용하는 등 더욱 촘촘한 반부패 시스템 가동이 필요할 것이다.
  공단은 경영방침인 ‘국민이 행복한 국민 모두의 연금’으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