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Y산타가 갑니다, 레드산타크로스 청소년적십자산타,
직접 구운 빵과 선물들고 찾아가는 성탄절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가 12월 25일 성탄절을 맞이하여 20일(토) 북부희망나눔봉사센터(경북 안동시 평화길 소재) 및 서부희망나눔봉사센터(경북 구미시 구미중앙로 소재)에서 제2회 레드산타크로스 캠페인을 실시했다.
 올해로 제2회를 맞는 레드산타크로스는 연말에 소외되는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위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직접 산타 역할을 하는 청소년나눔문화캠페인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은 한 달 전부터 버스정류장에서 무거운 짐 대신 들기, 인근 사회복지센터에서 봉사활동하기 등을 비롯해, 희망풍차 결연세대(아동·청소년, 어르신, 다문화, 북한이주민)들을 돕기 위한 적십자사 정기후원을 개발하는 활동을 해왔다.
 또 캠페인에 참여한 안동 경안여자고등학교와 예천여자고등학교는 북부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영천 포은고등학교는 서부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직접 쿠키와 빵을 구워 이를 각 지역의 온정이 필요한 곳으로 선물했다.
 안동 경안여고 학생들은 적십자사에서 1~2주에 한 번이상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희망풍차 결연세대를 찾아 목도리와 장갑 등 겨울용 방한용품을 선물했다. 예천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은 봉사회 예천군지구협의회(회장 권영숙)와 함께 경도요양병원(경북 예천군 예천읍 원고개길 소재)으로 방문해 직접 구운 빵을 나누고 크리스마스캐롤송을 부르는 등 즐거운 성탄절을 보냈다.
 레드산타크로스는 초.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한적십자사의 새로운 청소년나눔문화캠페인의 하나로서,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직접 봉사활동을 하는 나눔은 물론 금전적인 기부의 중요성 또한 일깨워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들은 12월 21일(일)부터 24(수)까지 72시간동안 진행되는 ‘2014 희망풍차 SR(Serious Request, 간절한 호소)’에 초청되어 기부와 나눔이야기를 나누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