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경북금연지원센터, 매주 청소년 금연캠프 열어

 경상북도 안동의료원(비상경영대책위원장 이원경) 경북금연지원센터에서는 지난 5월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시행한 경북지역금연지원센터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역사회 금연분위기 조성과 더불어 기존 금연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는 학교 밖 청소년, 여성, 대학생 흡연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와 스스로 금연이 어려운 중증·고도흡연자를 대상으로 합숙형으로 전문치료형(4박 5일)?일반지원형(1박 2일) 금연캠프를 무료로 실시하고 있어 금연을 시도하는 청소년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북금연지원센터에서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 양일간 한국국학진흥원에서 지역 내 대학생 17명을 대상으로 첫 번째 합숙형 금연캠프로 “나를 위한 건강한 여행”이라는 주제를 걸고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참가자로부터 금연서약을 받는 등 청소년 금연을 위한 동기부여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또한, 지난 5일에도 이틀간 성주군 독용산성자연휴양림에서 두 번째 합숙형 청소년 금연캠프인 “선생님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을 실시하여 경북금연지원센터가 명실상부한 금연지원전문기관으로서의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주말과 휴일을 이용한 금연캠프는 계속된다.
 금연을 목표로 하는 청소년 금연캠프는 금연전문간호사의 금연상담, 임상심리상담가들의 집중심리상담, 금연 관련 교육, 금연 대체활동을 위한 타바타 요가를 제공하며 기존에 청소년들에게 담배를 끊으라고 강요하는 일방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행복하고 건강한 미래의 건강한 자신을 지키기 위한 방법으로 금연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동기부여를 제공하여 캠프에 참석한 청소년들에게 금연의지를 한층 더 높이고 있다.
 경북금연지원센터는 23개 전 시.군을 대상으로 흡연자의 금연을 돕기 위해 기존의 금연방법과는 다르게 전문의사의 진료와 처방하에 안동의료원에 입원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치료형 금연캠프(4박 5일간 합숙)와 일반지원형 금연캠프(1박 2일간 합숙)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올 연말까지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수시로 모집(문의 및 접수 080-888-9030)하여 시범사업으로 참가비용은 무료이다.
 한편, 김영길 경북금연지원센터장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의 금연은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흡연하는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인 다양한 금연지원과 학교교사, 부모가 함께 금연 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적극 노력할 것” 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