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상지대학교, 농촌진흥청 “곤충산업 전문인력양성기관” 대학 최초 지정

 가톨릭상지대학교(총장 정일 신부)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곤충산업 전문인력양성기관”으로 지정됐다.
 특히 이번 지정은 곤충산업 전문인력양성기관이 현재 지자체나 농업기술센터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 최초라는 점에서 곤충산업 활성화의 큰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농촌진흥청 곤충산업 전문인력양성기관 지정은 곤충산업을 육성.지원하고 농가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곤충산업인력육성 역량이 갖추어진 교육기관을 곤충산업 전문인력육성기관으로 지정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가톨릭상지대학교는 지역의 곤충에 관심 있는 농업인 또는 일반 성인학습자들을 모집해 오는 9월부터 2017년 2월까지 곤충산업전문인력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시간은 105시간으로 이론식 강의 함께 실습 및 현장 견학 등을 통한 학습자 중심의 참여형 학습으로 교육이 진행되며, 학습자들의 학습 의욕을 올리고 참여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곤충학습동아리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지정으로 우리 지역의 주력 산업인 농업과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시키고, 친환경 미래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곤충산업의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취.창업을 활성화시켜 지역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톨릭상지대학교는 교육부 평생직업교육 특성화 대학으로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평생직업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안동시와 공동으로 귀농귀촌과정 운영, 의성군과 공동으로 융복합농산업과학과를 운영하는 등 지역 농산업 발전을 위해 앞장서 오고 있다.
 한편 총장 정일 신부는 “미개발 생물자원인 곤충의 가치가 재조명되면서 곤충산업이 21세기 녹색성장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농산업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우리 지역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는 곤충산업을 핵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