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지정 경북 명품숲 봉화 우구치리 낙엽송 숲.청옥산생태경영림

 최근 산림청이 발표한 국유림 경영.경관형 명품 숲 10개소 중 봉화군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2곳의 명품 숲이 선정됐다.
 봉화군 춘양면 우구치리의 낙엽송 숲과 소천면 고선리의 청옥산 생태경영림이다. 산림청은 이들 명품 숲을 체계적으로 경영해 산림관광의 명소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봉화군 춘양면 우구치리의 낙엽송 숲. 이 숲은 백두대간과 연접해 있으며,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경북 봉화 낙엽송 숲은 대규모 국유림으로 경관과 생태적 가치가 우수한 곳이다. 춘양면 우구치리 일대 116ha의 넓은 면적에 분포되어 있다. 지난 2008년 숲 가꾸기 사업을 실행해 조성된 이 숲은 백두대간과 연접해 있으며, 경관이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있다. 이곳의 낙엽송은 1984년도 대규모 낙엽송 조림성공지로 생육상태가 양호하고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다.
 우구치리 낙엽송 숲은 봉화군과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 면으로 이어지는 해발 1천m가 넘는 옥석산과 선달산 사이 봉화군 춘양면 우구치리 산 1-1번지이다. 도래기재에서 박달령으로 연결되는 임도 변에 분포해 있어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숲을 바라볼 수 있기에 쉽다. 8만1천200그루의 낙엽송이 해발 740~1천180m에 걸쳐 장대한 숲을 이루고 있다. 수령은 평균 32년이며 나무 높이는 10~28m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