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 신속하고 발 빠른 대처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했다

 안동경찰서 용상파출소 근무 순찰 2팀은 30일 오후 12시 30분경 보이스 피싱에 속아 돈 천만 원을 송금하려는 A할머니(여, 61세)를 신속한 출동으로 제지해 보이스 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경찰에 따르면 A할머니는 같은 날 오후12시15분경 아들을 납치했다는 한 통의 전화를 받고 다급한 마음에 아무런 의심 없이 가까운 은행을 찾아 돈 천만 원을 송금하려던 중에 이를 수상히 여긴 직원의 신고로 출동했다.
 출동한 용상파출소 순찰 2팀은 A할머니가 돈을 송금하려는 것을 제지시키고 안정을 취한 뒤 아들이 근무하는 곳에 전화를 걸어 통화를 시켜줬다.
 그제서야, A할머니는 아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 자리에 주저앉으면서 눈물을 흘리며 “경찰관 아저씨들 너무 고맙습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