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외국인(다문화) 운전면허교실’ 27일 개강

 안동경찰서(서장 김영환)가 27일부터 내달 12일까지 15일간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면허교실은 관내 결혼이주여성의 조기정착 및 실질적 생활지원을 위해 ‘多文化와 함께하는 공감치안’을 모토로 실시한다.
 이번 면허교실은 안동경찰서 최해영 정보보안과 외사관이 결혼이주여성 신청자 47명(베트남29, 중국14, 필리핀3, 태국1)을 대상으로 학과시험관련 강의 진행 후 내달 15일 문경면허시험장에서 단체로 학과시험 응시하게 된다. 
 안동경찰서 관계자는 “운전면허 취득을 통해 국내조기정착을 지원하고, 농촌지역결혼 이주여성의 기동성 확보를 통해 취업환경 개선 될 것을 기대”했다.
 아울러 “도로교통법준수 및 무면허운전 예방과 더불어 우리사회구성원으로서 자긍심 부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30명의 결혼이주여성이 운전면허교실에 참가해 총 24명이 운전면허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