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 봄나들이 동요제 개최
소천기념 음악관도 내년 3월 문 열어

 봄나들이 동요 작곡가 소천 권태호 선생을 기념하는 '전국 봄나들이 동요제'가 6월 1일 오전10시 안동시민회관에서 열렸다.
 올해로 7회째 개최되는 이번 동요제는 한국음악협회안동시지부가 주관하고 안동교육지원청과 한국예총안동지회가 후원하는 행사이다.
 어린이독창과 어린이중창, 가족창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예선과 본선이 치러졌다. 예선을 통과한 15개 팀은 지정곡(소천 선생 동요) 1곡과 자유곡 1곡으로 본선 경연을 펼쳤다.
 소천 권태호 선생은 안동이 낳은 동요작곡가이자 우리나라 현대음악의 선구자로 선생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2007년부터 전국단위 행사로 시작된 '봄나들이 동요제'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며 가족이 함께하는 음악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한편, 기념관 건립사업은 지난해 12월 안동시 성곡 1531번지(문화관광단지내)에 51억원의 예산을 들여 연면적1528㎡(지하1층,지상4층)규모로 신축, 2014년 2월 개관을 목표로 활발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음악관에는 다목적 강당을 비롯해 전시실, 체험실, 연습실, 교육실 등을 갖추고 어린이와 음악 동아리 활동의 장으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