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녹전면 절임오이 재배 및 수확으로 안정적인 고소득 창출

 안동시 녹전면(면장 강임구)이 농업소득 작목으로 절임오이를 재배해 새로운 농가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9년 한 농가에서 처음으로 1천5백㎡에 첫 재배한 절임오이는 올들어 9농가에서 3만㎡로 20배가량 재배면적이 늘어났다.
 특히, 녹전면 오이재배농가는 (주)두메식품과 계약재배를 통해 수확한 오이전량을 수매하고 있어 농가에서는 품질향상과 수량증대에만 신경 쓰면 안정적인 농가수입이 확보되고 있다.
 타 작물보다 수입이 높고 현금 유동성이 좋아 재배면적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절임오이는 1백개 드리 1자루가 8천 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으며, 수확기간도 2개월로 10a당 6백만 원 정도의 조수익을 올리고 있다.
 녹전면은 절임오이의 특징은 산간지 일교차가 심하고 사질양토로서 물 빠짐이 좋아 오이재배에 최적조건이며 품질 또한 최고여서 향후 재배면적 확대도 용이할 것으로 분석된다.
 절임오이는 4월 초순경 하우스에서 모종을 생산해 5월 초순경 본포에 정식하고 6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수확이 가능하다.
 한편, 강임구 면장은 "절임오이 재배는 특별한 기술은 요하지 않아 농가 의지만 있으면 손쉽게 재배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지만 오이의 특성상 지주목이 설치가 되어야 재배가 가능해 산에서 지주목을 직접구하기가 재배확대에 큰 걸림돌이다"고 말했다. 이에 강 면장은 "소득대체 작물로 절임오이 재배확대를 위해서 농가에 지주목 지원이 요구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