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서부초 학폭예방캠페인 실시
‘넌 참 좋은 친구야’, ‘친구야, 사랑해’

 안동서부초등학교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위원장 정태순)와 안동경찰서 학교전담경찰은 지난 25일 오전 8시부터 서부초등학교 동문에서 ‘학교폭력예방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자치위원을 비롯해 본교 학생, 교직원, 학교전담경찰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사람들은 ‘넌 참 좋은 친구야’, ‘친구야, 사랑해’를 외치며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홍보물(핫팻)과 함께 하이파이브을 나눴다.
 6학년 이모군은 “하이파이브를 하니 신 나고 즐거워요” 5학년 김모양은 “손난로처럼 마음이 따뜻해진 것 같아요” 1학년 권모군은 “앞으로 친구와 더 사이좋게 지낼래요”라고 말했다.
 정태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장은 “학교폭력을 줄이기 위한 노력은 우리 위원들의 숙명이라 생각한다”며, “자신이 사랑받고 있다는 걸 깨닫고 내 친구도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는 것이 학교폭력예방의 첫걸음이라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김승현 안동서부초등학교장은 “본교에서는 학생회를 중심으로 주 2회 등교시간에 학교폭력예방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학생, 학부모, 교사가 삼원일체되어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지금처럼 노력한다면 학교폭력제로가 실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부초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에서는 오는 12월 10일 2차 캠페인을 본교 서문에서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