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병원 글마당대잔치 김지수양 대상 수상’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공식행사, 500여편 응모

 성소병원(병원장 권영대)과 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위원장 권영세)에서 공동으로 주최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념 제9회 글마당대잔치’에서 길원여고 2학년 김지수양이 영예의 대상인 안동교육장상을 수상했다.
 김지수양은 이번 글마당대잔치의 중고등부 시제인 ‘병원’을 주제로 마땅한 놀이상대가 없어 TV와 컴퓨터게임에 빠져 지내던 일상을 벗어나 외할아버지가 계시는 완도에 내려가 있는 동안 느꼈던 자연풍광의 아름다움과, 그 속에서 뛰놀며 건강을 되찾게 해준 일생 최고의 의사와도 같았던 외할아버지와 교감하는 과정을 깔끔한 문체로 담아내어 심사위원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안동성소병원이 개원 103주년을 맞아 초.중.고등부를 대상으로 개최한 글마당대잔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공식행사에 포함돼있으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개최되는 행사기간 동안 공모전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미 9회를 맞는 이번 대회에도 500여 명이 응모했으며 대상 및 우수상 입상자에게는 총 110만원의 장학금이 상금으로 수여되었으며 출품자 전원에게 성소병원이 마련한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했다.
 권영대 안동성소병원 병원장은 11월 2일 성소병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번 백일장이 갈수록 책과 멀어져가는 요즘 아이들에게 글짓기를 통한 사고력 향상과 정서함양에 작은 보탬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