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경상북도민체육대회 폐막
안동시 종합순위 7위, 역대 최저 성적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김천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300만 도민의 화합과 열정의 축제로 치러진 ‘제51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13일 오후 6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안동시 선수들은 혼신을 다해 선전했으나 이번 대회 목표로 세웠던 종합순위 5위를 달성하지 못하고 종합득점 107.5점으로 시부 종합 7위의 초라한 성적을 거뒀다.
 대회 마지막 날인 13일 오후 12시 40분에 열린 농구 일반부 결승전에서 구미시를 만나 승리하지 못 했으나 종합순위 2위를 달성했다. 이어 오후 1시에는 고등부 1부 축구 결승에서 상주 용운고를 상대로 2:1로 승리를 거두는 등 안동시는 영주시와 대회 마지막 날까지 6위 자리를 높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으나 종합득점 1.5점차이로 7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번 대회 시부 종합 우승은 포항시가 223점을 획득해 5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개최도시인 김천시가 200.5점으로 2위, 구미시가 195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어 4위는 170.5점을 획득한 경주시로 돌아갔으며, 5위는 143.9점의 경산시, 6위는 109점의 영주시, 8위 94점의 영천, 9위 84점의 상주시 마지막으로 10위는 79.5점의 문경시가 기록했다.
 군부는 칠곡군이 164점으로 우승한 가운데 의성군이 132.5점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118.8점의 예천군이 3위를 기록해 지난해 8위에서 대폭 성적을 끌어올리며 체육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116.5점의 청도군이 4위, 103.5점의 영덕군이 5위, 98.4점의 울진군이 6위, 96점의 영양군이 7위, 95.5점의 성주군이 8위, 91.5점의 고령군이 9위, 87점의 봉화군이 10위, 82점의 청송군이 11위, 65점의 군위군이 12위, 18점의 울릉군이 13위를 기록했다.
 최우수 선수상에는 궁도대회에서 25발 만점으로 김천시의 김정호 선수가 수상했으며, 대회신기록 부분에서는 김천시체육회 이강준 선수가 수영 일반부 배영 100m에서 1:06.37로 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이번 대회에서 총 8개의 대회 신기록이 수립됐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환송사를 통해 "대회4일간 활활 타오른 성화와 함께 고장의 명예를 걸고 멋진 명승부를 펼쳐 주신 시·군 선수단 여러분의 열정에 감사드리며, 체전을 도민화합의 축제로 이끌어 준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체육회, 김천시 체육회, 경찰, 소방, 한전, KT 관계자 및 특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참여해 주신 1천여 명의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며 "내년에 문경시에서 개최되는 제51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것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 제52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지이기도 한 문경시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