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동로타리클럽 사랑의 집짓기
어려운 가정·독거노인을 위한 보금자리 제공

 동안동로타리클럽(회장 류시국)은 주택 보수가 필요하나 경제능력 부족으로 집수리를 하지 못하는 노인 세대에 따뜻한 보금자리 제공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동안동로타리클럽은 지난 7일 '안동시 희망복지지원단'의 소개로 안동시 임동면 사월리에 살고 있는 최외자(73) 할머니댁의 어려운 사정을 듣고 주택 수리비 1천5백만원과 인력을 지원해 집수리에 나섰다.
 최 씨 할머니의 남편은 병원에 입원을 한 상태이고 본인은 안과 수술과 관절염으로 거동이 불편하며  주택은 대문이 떨어지고 외벽이 기우는 등 추워진 날씨에 수리를 하지 않고는 도저히 살수가 없는 상태였다.
 동안동로타리클럽 류시국 회장은 "집수리 봉사활동을 하면서 몇 차례 언론에 보도된 적은 있지만 회원들은 자칫 보여주기 식 봉사활동으로 비춰질 수 있다고 언론에 알리길 꺼려한다"라며 "정부와 단체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로타리 회원으로서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로타리 회원들은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에 최 씨 할머니에게 따듯한 보금자리를 선물해 드리고 싶다"며 "수리를 최대한 서둘러 열흘 안에 마무리 하겠다"고 열의를 보였다.
 한편, 동안동로타리클럽은 지난 2010년부터 1년에 2차례씩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집을 수리해주고 있다.
 지난 2010년 7월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피봉금씨 댁을 시작으로 같은해 8월 길안면 심의순 씨 댁, 2011년 10월 길안면 임성기 씨 댁, 2012년 3월 길안면의 김말쇠 씨 댁 등 경제사정이 어려운 가정과 독거노인을 위한 집수리 봉사에 앞장서고 있어 타 봉사단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