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댐보유 지차체 뭉쳐서 불이익 해결하자!
전국 21개댐에 19개 지자체 실무관계자 참석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19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국의 댐 소재지 19개 지자체와 손을 맞잡고 『전국 댐소재지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창립총회 준비를 위한 실무과장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장에는 대전광역시 대덕구(대청댐), 강원도 춘천시(소양강댐), 횡성군(횡성댐), 충청북도 충주시(충주댐) 등 총 19개 시.군.구 댐 실무 담당자 50여명이 참석했다.
 강 상류 댐소재지 지자체는 그동안 댐으로 인해 지역개발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하류 지역에 맑은 물 공급을 위해 희생을 강요받고 있는 실정이다. 댐주변지역지원사업 대상 댐의 소재지 기초단체장이 협의회를 결성해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 기관에 공통된 의견을 제출하고 불이익 받은 부분은 강압적 표출보다는 평화적이고 법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현승 안동시 기획실장은 “앞으로 본 협의회가 결성되면, 댐주변지역지원사업, 정비사업 등 댐과 관련한 각종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정보를 공유하여 댐을 이용한 관광자원화와 일자리 창출에 나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참석 지자체들은 이번 실무회의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이달 말까지 조율해 다음달 중으로 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안동시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