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친환경미생물 배양 기술지원에 앞장
농업용 친환경 미생물 바실러스 대량생산 기술 컨설팅 수행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이달 7일까지 친환경 농약 전문회사 (주)동방아그로의 의뢰를 받아 농업용 친환경 유용 바실러스 미생물에 대한 배지조성과 배양조건 등 제품생산에 대한 기술컨설팅을 수행한다.
 친환경 미생물 농업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대표적 미생물인 바실러스는 토양의 연작 장해 개선과 토양 병해 발생 감소 및 재배 작물의 이병율 지연 등 각종 방제에 효능이 있어 산업적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기술개발을 의뢰한 (주)동방아그로는 1971년 창업한 농약 비료 제조 판매 전문회사로 환경 친화적인 품질우위 경영을 추구해 2000년 제5회 농업인의 날 환경친화형 농약개발 등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연구원에서는 바실러스 상업적 배양에 적합한 신규 배지 조성을 확립하고 다양한 연구실 규모의 실험결과를 바탕으로 500리터 규모의 발효조 배양까지 실험에 성공하였다. 이러한 성과로 대용량 제품의 대량 생산 가능성을 열어 국내 농업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석현하 원장은 “친환경 농업 분야 연구 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FTA 등으로 위축된 우리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역점을 두겠다 ”고 이번 기술 컨설팅의 의미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