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 신속한 대응으로
뺑소니 피의자 조기 검거에 성공

 안동경찰서(서장 이성호)는 안동시 옥동 테마프라자 앞 횡단보도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고 피의자를 신속한 초동수사로 사건 발생 13시간 만에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10일 새벽 1시 17경, 송현오거리에서 옥동 사거리 방향으로 진행하던 불상의 승용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는 A(남, 49세)씨를 충돌한 후 그대로 도주하면서  뒤 따르던 렉스턴 승용차량이 횡단보도에 주저앉아 있는 피해자를 발견하지 못하고 렉스턴 승용차의 앞 범버에 충돌되어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서장 및 경찰서 교통조사계 전직원이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해 용의차량의 것으로 보이는 유류물을 수거하고 용의차량을 압축하여 관내 부품공급업소 등을 상대로 탐문 수사하던 중 용의자(B씨, 34세)를 특정하고 신속하게 검거했다.
 한편, 경찰조사에서 신고자인 렉스턴 승용차량 운전자 K씨(31세)는 불상의 승용차량에 의해 1차 충돌 후 뺑소니 쳤고 쓰러져있는 A씨를 피할 여유가 없어 충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