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포럼 제1회 낙동강 국제물주간 개막식 개최

 '2015 세계 물포럼'이 대구·경북 유치의 계기로 열리는 '2012 제1회 낙동강 국제 물 주간 행사' 개막식이 안동에서 개최됐다.
 최근 기후변화와 수질오염으로 물 문제가 심화되고, 이로 인해 인류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 이에 시급한 해결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지구촌의 물 문제 해결과 물 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12일 안동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까지 5일간 안동·상주 등 낙동강 수변도시 일원과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다.
 12일 오후 5시 안동대학교 솔뫼문화회관에서 개최된 기념식에는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해 국내·외 물 관련 석학들과 세계 수변도시 관계자 및 지역주민 2천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권영세 안동시장은 “2012 낙동강 국제물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안동 국제물포럼 및 2012 안동 국제수변도시 시장회의를 통해 21세기 물 관련 인프라를 가장 앞서서 확충하는 모델을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기대 또한 크다”며“이에 시민들의 여가수준에 알맞은 문화차원으로서 수변을 개발하는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관용 도지사는  “새로운 물에 대한 구상과 노력들이 현장에서 구체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물 이용에 대한 국민인식 전환의 새로운 지평이 열릴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물 산업을 중점으로 한 물 비지니스, 예를 들어 필터산업의 첨단기술을 발전시켜 이를 통해 낙동강 주변이 필터산업의 수출 전진기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그러한 역할도 함께 풀어나가자” 고 말했다.
 이어 13일과 14일 양일간에는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스페인 빌바오 시를 포함한 세계 11개 국가 12개 도시 13명과 국내 수변도시 18개 시장·군수가 참가해 '물과 문화'란 슬로건으로 범지구적인 물 문제에 대한 지방정부 차원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선진 수변개발도시 문화형성과 '미래 물 중심도시'로의 도약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2012 안동 국제수변도시 시장회의'가 열린다.
 또한 이와 연계해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전정에서는 12일 오후 1시부터 13일까지 국제수변도시 전시·홍보관과 2015 제7차 세계물포럼 홍보관, K-Water 홍보관, 물 사랑 환경체험관, 해외 수변도시관, 국내 수변도시관 등 물과 관련한 각종 전시체험의 장이 마련된다.
 한편, 국립안동대학교 국제교류관에서는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12일 오후 1시부터 13일까지 국립 안동대학교 국제교류관에서는 세계물위원회를 비롯한 국내·외 물 관련 석학들과 프랑스, 기프라딘(Guy Fradin) 세계물위원회 이사 외 단체, 학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물관련 토론의 장이 펼쳐진다.
한편, 세계 물 포럼(World Water Forum)은 전 세계인들의 물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세계 물 문제 해결을 논의하기 위해 3년마다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