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관광명소 ‘월영교’
추석연휴기간 분수쇼 매일 가동

 안동시립민속박물관(관장 송승규)이 민족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안동을 방문하는 귀향객과 관광객들을 위해 현재 주말에만 가동하고 있는 월영교 분수를 추석 연휴기간인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매일 가동했다.
 분수가동은 하루 3회 12:30, 18:30, 20:30에 20분간 실시하였으며, 아름다운 목조다리에서 뿜어지는 시원한 물줄기와 민속촌의 고즈넉한 풍경, 보조댐의 수려한 경관이 어우러져 첫 대체연휴로 길어진 추석 연휴를 맞아 안동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목책교중 가장 긴 다리인 월영교는 민속박물관과 민속촌, 호반나들이길 등 주변 탐방코스가 이어져 가족과 연인들, 건강을 지키려는 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책 코스로 평일에는 5백여 명, 주말과 휴가철에는 3천여 명의 인파들이 몰려들고 있는 안동의 명실상부한 관광명소다.
 민속박물관 관계자는 "월영교 분수 가동과 함께 추석연휴기간 중 민속박물관 전정에서 민속놀이 체험마당을 운영하고 추석 당일 박물관을 무료 개관해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체험거리와 고향의 따스한 정취를 만끽하는 기회를 제공한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