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경북의 산'
산림과학박물관에서 31일까지 전시

 경북도산림자원개발원는 8월6일부터 31일까지 26일간 안동시 도산면에 위치한 경북산림과학박물관에서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산(山)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여름 방학, 휴가철을 맞아 특별 기획전의 일환으로  '경북의 靈과 氣'라는 주제 아래 신비로운 자연의 모습을 담고 있는 경북의 산(청량산, 소백산, 일월산 등) 사진 50여점이 전시돼 있다.
 아울러, 경북도 대표 산들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 경북지역 산에 대한 관심과 지역사랑을 심어 주고자 마련됐으며, 특히 도내 23개 시.군의 사진 제공 협조로 이루어져 더욱 더 의미가 깊다.
 한편, 박물관 기획전시실에는 개관 이후 수집한 유물 중 고가구목공예품 등 240여점을 엄선해 ‘옛 공예품 전시회’를 열어 전시회를 찾은 학생 및 관광객들이 나무로 빚은 전통 목공예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제공된다.
 경북산림과학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경북 산의 진경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선조들의 산행기록을 담은 유산기(遊山記)를 번역.해석해 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정립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