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9회 안동시의회(제1차 정례회) 폐회
권기탁 의원, 개발과 보존을 조화롭게 아우르는 사업추진 촉구 5분 발언

 안동시의회(의장 김한규)에서는 6월 10일부터 20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된 제179회 안동시의회(제1차 정례회)를 폐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6월 10일 오후 2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제179회 안동시의회(제1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 등을 의결했고,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은 각 상임위원회를 개회하여 집행부에서 제출한 2015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지출승인안과 각종 안건을 심사.의결했다.
 6월 16일과 17일 양일간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회하여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비 심사하여 회부된 2015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안에 대하여 심도있는 심사를 거쳤다.
 마지막 날인 6월 20일은 오후 2시에 제2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집행부에서 제출한 안동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의 안건과 이상근 의원이 발의한 안동시 범죄예방 환경설계 조례안 등 총 6건의 안건을 의결한 후 제179회 안동시의회(제1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권기탁 의원(풍산.풍천.일직.남후)은 제179회 안동시의회(제1차 정례회)에서 개발과 보존을 조화롭게 아우르는 사업을 촉구하는 5분 발언을 하였다.
 주요내용은 경상북도 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도청신도시 개발지역에 500년 전 경상도 관찰사를 지낸 화산 권주 관찰사 부부 묘와 4남 권굉(진주목사 역임) 부부 묘가 이장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개발도 중요하지만, 역사적인 유적지 보존에 힘써야 한다고 주문했다.
 권기탁 의원은 우리 헌법 전문 첫 문장에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민국은…” 라고 규정하고 있고, 제9조에서 “국가는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야 한다.” 고 다시 강조하고 있다며, 헌법정신과 명령대로 “화산 권주 전 관찰사의 묘소는 유적지로 마땅히 보존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세계 모든 문명의 유물과 유적은 그 지리적 환경에 영향을 받아 만들어지고 지리적 역사성이 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며, 우리의 문화유산도 우리만의 독특한 개성을 갖고 있어 그 가치는 다른 지역의 어느 것보다 더 높아서 지역의 고유한 전통 문화와 역사 유적지는 적극 보존될 자격이 있다”고 강조하였다.
 특히, “경상북도 개발공사와 안동시는 인식을 전환하여 밀어붙이기식 사업을 중단하고, 문화와 역사의 보편적 가치를 존중하여 모두가 만족하는 개발과 보존을 조화롭게 아우르는 사업 추진을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5분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