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해외시장 문을 두드리다.
국내 유망바이오 기업체, 중국 및 베트남 바이어들과 현지 무역 상담회 등 개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17일부터 10일간 바이오 제품 시장개척을 위해 경북 지역의 ㈜새얼바이오 등 전국 12개 유망 바이오산업 관련 기업체로 구성된 해외 무역 사절단을 파견한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한국 BT특화센터 협의회장인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석현하 원장이 단장을 맡아 중국 청도와 장사 베트남 호치민에서 현지 바이어들과 수출 관련 상담을 갖는다.
 사전에 현지 바이어들에게 수출 대상 상품을 미리 보내 호평 받은 제품을 생산한 업체가 참가해 구체적인 구매 상담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지난해도 110만 불 상당의 수출 계약 실적을 올렸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중국 청도에서 무역 법률 자문회사인 신승기업자문유한회사와 공동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바이오기업의 중국 수출 관련 각종 법률 자문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베트남에서는 호치민 기술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맺고 베트남 현지의 자생식물을 원료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하기로 했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석현하 원장은 "무역사절단은 국내 벤처 바이오기업의 수출 증대에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전폭적인 지원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