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서 ‘찾아가는 지방세 세미나’ 열려

 한국지방세협회와 한국지방재정공제회가 주최하고 안전행정부, 경상북도, 안동시가 후원하는 2014 하계 ‘찾아가는 지방세 세미나’가 10일 오후 2시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안동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세미나 첫째날인 10일 오후에는 이주석 안전행정부 지방재정세제실장과 김경호 한국지방세협회회장, 김홍갑 한국지방재정공제회이사장, 전국 시.도 및 시.군.구 지방세담당공무원 등 1백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방세원 확충과 지방세 환경의 선진화’라는 대주제와 지역자원시설세 과세체계 개선과 과세대상 확대방안, 지방사업세 도입방안, 지방세외수입 확충방안, 지방소득세 독립세 전환의 의의와 자치단체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소주제로 각계각층 전문가의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지방세외수입은 지방세와 더불어 지방 자주재원의 양대 산맥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측면이 있어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세외수입 확충방안 모색이 이루어 졌다.
 이주석 안전행정부 지방재정세제실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지방 자주재원 확충이 필요하고도 중요하다” 면서 “이번 안동에서 개최되는 세미나에서 과세형평성 제고 노력 등 지방세제 발전에 대한 인식 공유는 궁극적으로 지방재정 확충을 통해 지방자치의 자율성과 책임성 확보에 기여하게 될 것”을 기대했다.